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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영화

넛잡 : 땅콩도둑들 (2014.01.29개봉)

by 지주수 2023.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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넛잡

도심 속 공원에 사는 설리는 나타나는 모든 곳에서 말썽을 부려 사고를 만든다. 먹이를 찾던 중 공원 앞에 땅콩 트럭이 온 걸 알고 땅콩을 훔치는 계획을 세운 설리와 버디는 다른 동물들이 오기 전에 땅콩을 먼저 가져가려 하지만 앤디가 나타나고 계획은 차질이 생긴다. 트럭에 가스통이 세고 불이 붙어 날아가 공원 동물들의 식품 저장소인 떡갈나무를 불태워 버리는 사고가 나고 만다. 그 일로 설리는 재판을 받아야 했지만 공원식구들의 만장일치로 공원에서 쫓겨나고 만다.

공원에서 쫓겨난 설리는 버디와 함께 도심에서 먹이를 찾아다니지만 쉽지 않다. 평화로운 공원에서만 생활하다 복잡하고 시끄러운 도심에 오니 무섭고 어렵기만 하다. 무서운 쥐들에게 쫓기다 버디의 도움으로 구사일생된다. 

마침 땅콩가게를 발견하게 되고 어렵게 땅콩가게에 들어가게 된다.

땅콩가게는 은행도둑들의 은신처로 은행을 털기 위해 얻은 곳이었다. 지하실에 많은 땅콩을 발견하고 기뻐한다. 그러던 중 앤디가 찾아오고 땅콩을 찾았으면 절반으로 나눠 공원 식구들에게 나눠줘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공원의 리더인 라쿤은 동물들을 지배하기 위해 식량을 나눠주는걸 극도로 싫어하고 식량을 다 숨겨 두었다. 설리를 방해할 계획만 세우며 공원 식구들이 식량을 구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설리와의 약속은 지키지 않고 식량을 구해와야 한다고 이야기하지만 실상은 식량을 구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 중이다.

두더지 몰의 방해로 땅콩을 구하던중 침수가 되는 사고가 생기고 설리는 도망치는 몰을 쫓아가 라쿤의 계획을 알게 된다. 하지만 몰은 설리의 말은 어느 누구도 듣지 않을 거라고 이야기한다. 설리는 그래도 진실을 알려야 한다며 앤디와 다른 동물들에게 이야기하지만 설리의 말을 믿는 동물은 없다. 화가 난 나머지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인 버디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고 버디는 설리에게 등을 돌린다. 설리는 그런 동물들에게 실망하고 돌아서서 가버린다.

설리는 혼자 땅콩주머니를 들고 나오다 라쿤을 만나게 되고 라쿤은 설리를 협박하기에 이른다. 친구들을 없야겠다는 협박에 설리는 그들은 자신과 상관없다 이야기하지만 라쿤은 조금의 증거도 남기면 안 된다고 이야기한다. 도둑들이 은행을 털며 돈자루를 대신해서 땅콩 주머니를 가득 채우게 되고 돈자루를 가득 실은 트럭에 타게 된 동물 친구들은 라쿤을 오해했다며 사과하지만 라쿤은 그런 동물들을 차에 가둬버린다. 도둑들은 두목이 자신을 배신한 것을 알고 추격하게 되고 경찰들의 공격으로 낭떠러지로 떨어지고 만다.

도망치는 도둑을 막기위해 노력하고 라쿤은 그런 설리를 공격해 라쿤과 설리는 낭떠러지로 떨어지고 만다. 동물 친구들은 설리를 잃은 것에 슬퍼하다 물이 공원까지 흐르며 많은 식량과 함께 공원에 도착하게 된다. 공원 도착 후 설리를 그리워하는 앤디와 버디에게 프레셔스는 설리가 쓸어져 있는곳을 데려가고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고 뒤돌아 설 때 설리는 깨어나 친구들과 인사를 한다. 공원 동물들에게 같이 돌아가자는 앤디에게 가지 않겠다 이야기하며 이제부터는 같이 식량을 구하자고 제안하고 앤디와 인사 후 설리와 버디는 떠난다.

지극히 사적인 후기

넛잡은 개봉전부터 싸이의 노래가 삽입 됐다는 이야기로 화제를 모았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던 싸이의 강남스타일 노래는 듣는 이들로 하여금 흥이 나게 만드는 노래인 것은 틀림없다.

하지만 영화는 5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믿어지지않을 배경을 보여 주었다. 마지막 엔딩에 싸이의 말춤은 왜 나오는지 알 수 없는 타이밍이다.

평점들에 비해 흥행에는 성공한 넛잡은 저연령을 대상으로 상영한다는 취지에는 적합한거 같다.

한국에서는 이시기에 겨울왕국이 등장하여 넛잡의 흥행은 부족하였지만 당시에 대통령도 영화를 관람했다는 이야기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겨울왕국이 엄청난 호평을 받아 다른  영화의 흥행은 불가능할 거라는 평들 속에 넛잡은 한국의 더빙을 맡은 성우들의 연기를 높게 평가하여 더 흥미 있게 봤다는 평이다.

개인적으로는 단순하고 유치하지만 보고 나서 그냥 웃었다는 생각이 들 수 있는 영화로 두번의 플레이는 하고 싶지 않지만 한 번쯤은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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