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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영화

터보(2013.07.25개봉)

by 지주수 2023.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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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

잘 알려지지 않은 서킷에서 많은 인디카이 나타나면서 시작된다.

달팽이 테오는 인간의 카 레이싱 경주를 좋아하는 달팽이다. 테오는 스스로를 터보라 부르면서 레이싱 경주에 나가고 싶어 해 경주 흉내도 내보지만 형 달팽이인 체트를 비롯하여 다른 달팽이들에게 비웃음만 당한다.
달팽이들의 일상은 동료 달팽이가 까마귀에게 잡아 먹히고 세발자전거를 탄 어린 아들에 잡히지 않기 위해 껍데기에 들어가 구르기를 하면서 다른 달팽이들과 토마토를 먹는 것인데 이런 와중에도 테오는 자기 본능이라며 포기하지 않고 계속 경주하는 연습을 하던 어느 날 잘 익은 토마토를 향해 스스로 경주 흉내를 내다가 잔디깎이로 인해 죽을뻔하고 본인 스스로 실망감이나 창피함을 느끼고 만다.
도로를 정처 없이 떠돌던 중 트럭이 지나가는 강력한 바람에 날아간 테오는 우연히 레이싱장에 있던 쉐보래 카마로의 보닛에 떨어진다. 레이스가 진행되고 테오는 처음엔 보닛에 붙어 이 상황을 즐겼지만, 카마로의 차주가 윌리를 남발해 공기흡입구를 통해 엔진 안에 들어가 버린다. 엔진 블록 안에 들어간 테오는 차주가 발동시킨 NOS 시스템 용액에 빠지게 되는데, 안에 들어간 아산화질소가 테오의 유전자를 변화시켜서 초고속능력 얻게 된다. 집에 돌아와서는 초고속능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능력이 생기는데, 눈에서 전조등을 뿜어내며 입으로 라디오를 트는 것도 가능하고 비상 알람 소리도 내는 등, 레이싱 차에 가까워진다. 처음에는 제대로 통제 못한다.
다시 집으로 돌아온 테오는 새로운 능력으로 그 집의 어린 아들을 혼내주지만 세발자전거를 토마토 밭으로 몰아버리는 바람에 다른 달팽이들이 위험에 처하게 된다. 이때 형인 체트와 테오는 다른 달팽이들에 의해 쫓겨나게 되고, 체트는 테오를 원망하다가 까마귀에게 낚아 채이고 만다.
테오는 초고속능력을 사용하여 까마귀로부터 차트를 구하지만 인간 티토에게 둘 다 붙잡힌다. 티토는 형과 함께 작은 타코 식당을 운영하는 남자로 이웃 상가의 주인들의 달팽이들과 경주를 시키려 한다.
위플래시, 스키드, 화이트 섀도우, 번, 스무브 무브가 드래그 레이스를 시키려고 한다. 비주얼부터가 빠르게 달릴 것처럼 생겼지만 알고 보니 일반적인 달팽이처럼 느렸다. 한데 사람들은 느리다는 걸 알고 있는지 테오가 이미 졌다고 생각했지만, 그 순간 테오가 초고속능력을 발동시켜서 다른 달팽이들을 추월했다. 티토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은 놀랐고 다른 달팽이들이 이름을 물어보자, 테오는 자신의 별명인 터보라고 대답한다.

그렇게 이 레이스 이후로 티토는 터보를 다정하게 대해주고, 다른 달팽이들은 터보에게 관심을 가지며 친구가 되자고 한다. 하지만 느린 달팽이들과 친구가 될 수 없다고 자존심을 세우며 조롱하다 경주를 제안받는다. 별 모양 간판에 먼저 착지하는 쪽이 이기는 경기인데 달팽이들은 화이트 섀도우와 협동으로 전선에 걸쳐 집라인처럼 전선을 타고 가고 터보는 능력을 이용해 전선 끝까지는 먼저 가지만 점프를 할 수 없어 바로 앞에 있는 간판을 앞두고 멈춘다. 반면 다른 달팽이들은 반동을 이용해 간판에 붙으며 이번엔 달팽이들의 승리로 터보는 달팽이들의 친구가 된다.
티토는 터보를 이용해 타코가게를 홍보하려고 했지만 그의 형 안젤로는 체트와 마찬가지로 그를 못마땅하게 여긴다. 똑같이 동생으로서 형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터보와 티토는 타코가게 홍보를 위한 한 방을 생각하고 있었고, 그때 지나가던 인디카 레이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트럭의 광고판에 인디 500을 가리키는 화살표를 그려놓았고 터보를 인디 500에 출전시키기로 한다.
티토는 인디 500에 출전시키기 위해 형 안젤로와 이웃 가게 주인들의 도움을 받아 출전 자금을 모으려고 하지만 무시당하고 만다. 이를 지켜보던 가게 달팽이들은 지나가던 버스를 가게로 멈춰 세우고 이때 터보는 "고속 달팽이" 간판 가장자리를 그리며 버스 승객들에게 보여준다. 그렇게 승객들은 여러 가게들을 둘러보며 터보의 능력도 보며 꽤 높은 매출을 올렸고, 덕분에 이웃 가게 주인들의 도움을 받게 된다. 다만 형 안젤로는 반대한다. 조리 도중 낡은 기계가 고장 나서 바꾸려고 했지만 돈을 보관해 놨던 곳은 이미 티토가 가져갔고 안젤로는 엄청 화를 낸다.
티토와 상인들은 스피드웨이로 향하면서 터보의 이름을 알아내고 다른 달팽이들처럼 껍데기 튜닝을 한다. 최신 프라모델을 이용해 용접과 도색을 완료했고 덕분에 다운포스가 강해지면서 안정성과 속도도 올라갔다. 도착을 해서 참가신청을 하려다가 거절당하고, 그때 한 달팽이가 예선기록 1위 230마일을 달성하고 피트로 들어와 인터뷰를 한다. 이를 본 터보는 티토를 기자들로 끌고 가고, 기와 기자들 앞에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226마일로 예선통과한다. 그렇게 터보는 전국에서 유명해진다. 터보를 보기 위해 휴게소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티토와 상인들은 터보 덕분에 매일 바쁜 일상을 보낸다.

지극히 사적인 후기

터보는 보는 내내 스피드가 실감적이라기 보단 기발한 생각이 재미난 영화를 만들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아이들의 순순하고 엉뚱한 생각 속에 있을 법한 영화의 소재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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