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 the land 11화

킹더랜드11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

우수사원 럭셔리 태국여행에서 돌아오는 마지막날 구원은 사랑을 위한 이벤트로 모두를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해 감동시킨다.  

호텔 100주년 행사준비로 분주한 킹더랜드는 사랑의 여행을 질투하며 시기한다.

사랑은 그런 선배들에게 혼자만 여행을 다녀와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선물을 전달한다. 그런 사랑에게 마음을 조금씩 열어가는 킹더랜드 직원들은 100주년 기념행사도 잘해 보자고 서로 응원한다.

여행에서 돌아와서 더 사랑을 생각하는 마음이 커져 사무실에 있지 못하고 자주 킹더랜드에서 일을 하며 직원들을 불편하게 하고 사랑은 그런 구원이 싫지만은 않지만 다른 직원들을 위해 구원을 사무실로 돌려보낸다.

호텔 행사에 화란은 정치인 위주로 초대를 했었다. 하지만 구원은 다른 의견을 내놓자 서로 대립하게 된다.

피가 다르니 생각도 다르다고 구원을 공격하며 구원의 출생을 비꼬는 언어를 멈추지 않는다.

하지만 구원은 굴하지 않고 100주년 기념행사에 정말 초대되어야 하는 분들을 찾아 만나기 시작한다.

벨보이로 오랜 시간 근무한 직원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그 이야기를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야기해 달라고 부탁한다.

호텔에서 가장 오래 근무하거나 보이지는 않지만 없어서는 안 되는 곳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직접 찾아가며 100주년 기념행사에 초대한다.

사랑의 퇴근길 버스를 기다리며 안아 있는 사랑의 뒤에 구원은 몰래 뒤에서 껴안았다가 사랑의 호신술에 당하고 만다.

사랑은 놀라 구원을 일으키고 사과하지만 구원은 하루 종일 힘들을 토로하고 사랑의 위로를 갈구한다.

사랑은 그런 구원에게 기습 뽀뽀를 하고 응원한다.

이야기를 주고받던 중 사랑은 봉식에게 엄마의 이야기를 불어보았는지 조심스레 물어본다.

구원은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아낀다.

어릴 적 엄마가 사라진 후 모두가 입을 닫은 것에 트라우마를 느껴 엄마의 이야기를 꺼내 묻기 싫다고 하며 점점 엄마의 기억이 사라져 간다고 이야기하며 아쉬움을 이야기한다.

다음날 봉식을 찾아간 사랑은 조심스럽게 구원의 엄마의 소식을 묻는다.

봉식은 한미소는 알고 있지만 연락처는 모른다 답하고 다른 사람은 알지도 모른다며 알려준다.

사랑은 봉식이 알려준 직원을 찾아가 질문을 하려 했지만 손님이 아직 사용하지도 않은 객실을 신발을 신고 들어오는 건 기본예의가 없는 거라고 호되게 호통을 치며 기본도 안 된 사람과는 이야기하지 않는다며 돌려보낸다.

사랑은 그런 선배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가려다 거꾸로 있는 신발을 신기 편하게 가지런히 놔주고 돌아선다.

100주년 기념행사가 시작되며 구원은 호텔이 지금까지 있을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일하는 많은 분들을 하나씩 소개하며 축사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

한 명 한명 소개될 때마다 화란이 초대한 정치인은 기분이 나빠지고 끝내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화란은 구원이 행사를 망쳤다고 생각하며 아버지 구 회장에게 화를 내며 앞으로의 사업도 차질이 생겼다고 이야기하지만 구 회장은 구원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서 회사의 평이 높아졌다고 좋아한다.

행사를 무사히 마치고 사랑은 수고한 구원에게 식사를 직접 해주고 싶은 마음에 주말 집에 아무도 없다고 구원을 초대한다.

사랑은 맛있는 음식을 만들며 구원을 기다리고 구원은 꽃다발을 준비하여 초대에 응한다.

정성껏 식사를 준비하고 둘은 마주 보며 식사를 시작하고 서로를 달달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갖는다.

식사를 다 마친 후 그릇을 정리하고 술자리를 가지다  둘은 나른한 시선을 주고받으며 구원이 사랑을 안아 자리를 이동하며 키스를 하고 그 장면을 친구들과 상식에게 딱 걸리고 만다.

지극히 사적인 후기

회사의 이익이 아닌 행사보다 정말 회사가 성장하기에 정말 도움을 주는 작은 부분까지 생각하는 구원을 보며 우리나라에도 저런 정치인들이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예쁜 사랑을 이어가는 구원과 사랑의 이야기는 고구마 없이 진행되어 가는 모습이 현실성 있어 보여 좋았다.

12화 예고

육 남매의 눈에 발각된 원과 사랑이 위기에 처한다.

두 사람은 결국 그동안 숨겨온 진실을 털어놓기로 한다.

원이 심혈을 기울인 100주년 기념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