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 the land 9

 

킹더랜드 9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아찔한 키스 이후 둘 사이는 숨김없이 발전한다.

같은 호텔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즐겁기만 하다.

한편 다은은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이 약속된 매출을 달성했지만 팀장이 약속한 동남아 여행은 가지 못하게 된다.

평화는 자신이 노력해 올린 실적을 도둑맞고 팀 사무장의 라인에게 사무장 승진을 빼앗기고 만다.

승진 축하자리에서 평화는 표정이 어둡고 승진한 후배의 도발에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린다.

그런 평화가 걱정되어 따라 나온 로운의 위로에 평화는 속마음을 이야기하고 로운의 마음을 조금씩 받아들여가는 평화다.

출근준비를 하며 기분이 좋은 구원을 보고 상식의 구원의 변화를 알아차리게 된다.

호텔에 도착해 들어가던 중 상식이 도어맨을 보고 우리 호텔에 가장 오래 근무한 분이라고 소개하며 30년이나 계신 분이라고 이야기한다.

구원은 30년이라는 숫자를 되새기며 의미를 기억한다.

문 앞에서 만난 사랑을 보고 웃음을 감추지 못하는 입매와 눈이다.

원과 사랑은 엘리베이터를 함께 타고 가며 꽁냥꽁냥 연애를 즐기는 두 사람은 스릴을 즐기고 있다.

사무실에 출근한 원은 시도 때도 없이 사랑바라기를 하다 급기야 사랑을 보기 위해 킹더랜드에 죽치고 앉아있어 직원들을 불편하게 만든다.

원을 보고 선배들이 불편해하니 사랑은 난처하기만 하고 그런 본부장에게 가서 뭐 필요한 게 없는지 가보라고 사랑을 채근하기 바쁘다.

보다 못한 사랑은 본부장에게 가 왜 여기서 이러고 있어 다들 불편하게 하냐고 이야기하며 조금씩 언성이 높아지더니 원을 킹더랜드에서 내쫓아낸다.

사랑이 보고 싶어 왔지만 쫓겨나고만 원은 사랑에게 서운함을 느끼고 마음이 상한다.

100주년 기년행사를 차근차근 준비하는 구원을 화란은 사사건건 견제하고 원을 무시한다.

원이 준비하는 내용을 알려고 하지도 않으면서 원은 부족하고 준비도 제대로 안되어있다고 공격한다.

화란과 경쟁하고 싶지 않았지만 화란의 계속되는 공격에 원은 아버지에게 찾아가 호텔 전체를 맡아서 운영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구원의 마음 변화에 만족한 그의 아버지는 100주년 기년 행사의 성공여부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이야기한다.

삐져있는 원에게 사랑은 애교공격을 하고 마음을 풀어주려 노력한다.

삐져있지만 그것을 감추며 아니라고 말하는 원을 보며 사랑은 끝나지 않는 애교를 펼치고 원은 자꾸만 새어 나오는 웃음을 감추지 못한다.

사랑이 뒤에서 안아주려고 하자 원은 몸서리를 치고 사랑은 상처를 받고 정색한다.

연애가 처음인 원은 자신이 무언가 망했다는 생각을 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한다.

한편 구원이 준비하는 100주년 기념행사를 자기 사람들로 전부 채워 원을 추락시키려는 계획을 세우는 화란은 그저 즐겁기만 하다.

사랑이 삐져있는 것을 풀어줄 방법을 모르는 구원은 답답한 마음에 사랑의 할머니를 찾아간다.

가게에 들어선 구원은 형광등을 직접 가는 할머니를 발견한다. 

그 순간 할머니가 떨어지고 원은 할머니를 받아낸다.

덕분에 다친 곳이 많지 않다고 말하는 할머니에게 이참에 안 좋은 곳을 치료받기를 권한다.

할머니와 이야기를 하며 자신이 사랑을 많이 좋아한다고 이야기하고 할머니는 고백은 했냐고 묻지만 구원은 마음이 통하는데 그런 걸 꼭 말로 해야 하냐고 이야기하고 할머니의 폭풍 강의를 시작한다.

좋은 것도 안 좋은 것도 솔직하게 속마음을 잘 이야기하고 들어줘야 한다고 구원에게 진심으로 조언해 주고 구원은 그 말을 잘 새겨듣겠다고 한다.

구원의 연락을 받고 급히 내려온 사랑은 할머니를 보자마자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다.

아픈데 장사하러 나가겠다는 할머니를 말리고 사랑과 원은 식당으로 나가 정리를 한다.

출근하는 사랑에게 원은 어제일은 미안하다고 진심 어리고 솔직한 고백을 한다.

사랑도 자신이 뾰족하게 굴어 미안하다고 서로 사과한다.

구원은 할머니의 조언대로 사랑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받아달라고 이야기하고 사랑은 입맞춤으로 고백을 받아들인다.

둘은 손만 잡고 잠이 들었다 집에 돌아온 할머니에게 현장을 딱 걸리고 만다.

할머니에게 사실대로 손만 잡고 잤다고 이야기하자 할머니는 화를 내며 남자가 맞냐고 이야기해 구원을 당황시킨다.

사랑에게 가게를 맡기고 원을 데리고 시장에 나선 할머니는 동네 사람들에게 원은 사랑의 신랑감 후보 1번이라고 소개한다.

동네어른들의 질문에 당황스러운 원이지만 착실히 대답하고 집이 있냐는 질문에 아직 없다고 이야기한 원을  데리고 할머니는 은행에 가서 5만 원을 넣어주며 청약 통장을 만들어준다.

집은 없어도 되니깐 열심히 정성껏 살라는 할머니의 말씀에 구원은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사랑의 집 앞에서 다을과 평화를 만나 자연스럽게 수다에 참여하게 되고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제대로 플렉스를 결정한다.

사랑, 다을, 평화는 우수사원으로 뽑히고 동남아 럭셔리 여행을 포상으로 보내주는 구원이다.

하지만 눈치 없는 상식이 끼게 되어 구원은 어쩔 수 없이 상식을 부장이라고 소개하고 상식은 구원을 부려먹을 절호의 기회라는 걸 눈치 빠르게 직감하고 태세전환으로 갑질을 시작한다.

지극히 사적인 후기

드라마를 보며 가장 현실적인 이야기가 가장 많이 나온 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직장을 다니면 누구나 겪는 불만사항들, 연애를 할 때 느끼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속시원히 이야기한다.

물론 해결 방법은 드라마 같지 않지만 누군가 불만을 이야기하고 그걸 해결해 준거 같은 속 시원함을 잠시 느낄 수 있었던 화였다.

10화 예고

원과 사랑을 포함한 킹그룹 최고 직원들의 태국 인센티브 트립이 시작된다.

원은 난생처음 해보는 단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