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 the land 4화

킹더랜드 4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

사랑이 이별을 통보했음에도 사랑을 찾아와 사과하고 끌어안은 사랑의 전 남자친구, 사랑이 화가 나 있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친구들과의 약속에 늦었으니 시간 때우듯 무언가 하려고 하는 모습에 사랑은 더욱 화가 난다.

사랑이 하는 말은 단 한 가지도 기억하는 거 없이 그저 친구들과의 약속이 우선인 남자이다.

결국 사랑은 자기 자신에게 더 이상 미안해서 못 만나겠으니 헤어지자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별 통보를 하는 사랑 앞에서 친구들의 전화를 받으며 금방 간다고 말하는 모습에 사랑은 뒤돌아 가버리지만 전 남자친구는 그런 사랑을 잡지 않는다.

한편 자신의 마음을 알리려고 사랑과 만남을 계획했던 구원은 전 남자 친구와 사랑의 포옹하는 모습에 뒤돌아 가버리고 제주도의 추억을 생각하며 샀던 마카롱을 차 밖으로 던져버린다.

경찰에게 쓰레기 무단투기로 단속이 된 구원은 경찰에게 자신의 심난한 마을 이야기하고 만다.

경찰은 구원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며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꼭 사랑을 잡으라고 충고한다.

다음날 사랑은 킹더랜드로 첫 출근을 하게 된다.

킹더랜드의 지배인이 사랑을 데리러 오는데 사랑의 매니저는 사랑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며 아무렇지도 않게 사랑을 무시한다.

사랑을 데리고 킹더랜드에 올라온 지배인은 구원에게 사랑을 인사시키러 사무실로 데리고 간다.

인사하러 온 사랑의 모습에 구원을 또 한 번 반하며 설렌다.

하지만 사랑을 해 본 적 없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해왔던 구원은 그런 사랑 앞에서 사랑을 놀기 시작하고 그 행동을 이상하게 바라보는 상식의 눈에 구원의 마음을 걸리고 만다.

2년제 대학이 꼬리표처럼 사랑을 따라다니며 어디를 가나 사람들의 눈에 사랑은 좋아 보이지 않는다.

다정한 지배인이 사랑을 인사시키고 사라지자 킹더랜드의 다른 직원들은 사랑에게 텃세를 부리기 시작한다.

경쟁호텔에 VIP 라운지 매출이 뒤쳐진 것으로 구원과 화란에게 매출을 다시 1위로 만들라고 강하게 이야기한다.

화란은 구원에게 내가 다 알아서 하니 아무것도 하지 말고 있으라고 말한다.

화란의 방법이 무엇인 알고 있는 구원은 킹더랜드 직원들과 미팅을 하며 지배인의 조언을 따르기로 한다.

퇴근한 다을은 육아를 대신해 준다는 이유로 다을이 준배 해둔 음식을 다 먹고 치우지는 것도 미룬 시부모들이 저녁메뉴를 주문하고 어서 장을 봐오라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장을 보러 간 다을은 남편에게 전화해 짐이 많으니 와줄 수 있다고 하니 일이 바빠 올 수 없다고 하지만 남편은 친구들과 내기 골프 중이다.

복잡한 마음을 사랑과 이야기하고 정리하고 하고 싶은 구원은 사랑에게 퇴근 후 잠시 이야기하자 문자를 보내지만 답을 기다리다 잠들어 버리고 사랑의 대답은 아침까지도 오지 않는다. 

출근하자마자 사랑을 찾아온 구원은 퇴근 후 저녁을 먹자고 이야기하고 사랑이 거절하자 상식에게 사랑의 환영회를 핑계로 저녁식사자리를 지시한다.

저녁식사자리로 알고 나간 자리는 사랑의 환영회로 킹더랜드 직원들이 전부 참석해 있어 구원은 당황한다.

구원의 관심으로 사랑은 다른 직원들의 눈치를 보게 되고 불편한 식사자리를 가지게 된다.

따로 구원을 불러 화를 내며 제발 자기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부탁하는 사랑이 구원은 당황스럽기만 하다.

구원에 방에서 구원을 기다리며 있던 화란은 구원이 오자 너네 엄마처럼 되지 말고 너도 나가라고 말하며 구원을 괴롭힌다.

퇴근하는 사랑을 또 찾아온 전 남자친구는 사랑의 차가운 태도에 화를 내며 사랑을 더욱 속상하게 만든다.

울울할 때면 가는 언덕을 찾은 사랑은 비를 맞으며 울고 있는데 누군가 말없이 우산을 씌워준다.

우산의 주인공인 구원은 사랑에게 여기 내 자리라고 말하며 사랑과 시선을 맞춘다.

지극히 사적인 후기

고구마 먹은 듯한 사랑의 전 남자친구에게 화가 났지만 빠른 전개가 동치미 국물같이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에피소드가 많아 지루할 틈이 없다.

카메오인 경찰의 현실적인 조언, 하지만 현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야기이다.

서로에게 향하는 마음을 빠르게 인식하고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다음화를 기다리게 하는 원동력인 거 같다.

5화 예고

원은 우연히 빗 속에서 울고 있는 사랑을 발견하고,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 식사를 하자고 제안한다.